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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는 <쥬빌리 매거진>으로 발행된 글이고,

    아래에는 그 밑글로써 보다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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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보아요] 쥬빌리가 걸어온 길(1)


부흥, 연합, 쥬빌리



1장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두 개의 영적 흐름이 합치다


하나님께 우연은 없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 2004년 3월 5일(금) 저녁 7시, 서울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서울금요모임’이 시작되었다. 그 전날부터 내린 함박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3월에 내린 눈으로는 100여 년만의 폭설이라고 할 만큼 많은 눈이 내렸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사 1:18)는 말씀이 소망으로 다가오는 날이었다.


부흥한국의 고형원 대표가 인도한 찬양시간에는 한국교회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진정한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에로의 열망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해 1월부터 사랑의교회 2대 담임목사로 위임받은 오정현 목사는 로마서 7장 24절에서 8장 2절을 본문으로 ‘한국교회를 거룩으로 새롭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한국교회와 젊은이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육체의 소욕을 통제하며 거룩을 회복해야한다”면서 다시 사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합심기도시간에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 뜻을 밝히 드러내 참된 영적 각성을 일으키는 부흥의 통로로 사용되고,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수많은 하나님의 일꾼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모든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능력의 공동체가 되며,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축복의 도구가 되도록’ 뜨겁게 간구했다.


이렇게 이 땅의 진정한 부흥을 꿈꾸며 찬양과 기도와 말씀이 어우러진 회개와 감사와 비전의 시간인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탄생했다. 어느 날 갑자기 된 일이 아니었다. 각각 흐르던 두 개의 영적 흐름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로 합쳐진 것이다.


그 첫 번째는 <부흥> 찬양과 함께 타오른 부흥한국의 영적 흐름이다. 1996년 11월 ‘리바이벌대회’의 주제가로 <부흥>이 만들어지고, 1997년 9월 예수전도단의 <부흥 앨범>이 출반되었다. 1997년 11월 15일 ‘이 땅의 회복을 위한 워십콘서트’가 연세대학교에서 열렸고, 다음해 5월부터 6월 사이에 제1회 부흥콘서트 전국 7개 도시 순회 집회가 진행되었다. 1999년 9월에 <부흥 2000> 앨범이 출반되고, 2000년 8월 고형원과 최성규를 공동대표로 부흥한국이 설립되었다.


부흥한국의 비전은 남한과 북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이 복음으로 하나 되어 열방을 찬양과 예배로 섬김으로써 모든 민족들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00년 7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화목교회에서 북한의 회복과 한반도의 통일 그리고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하며 예배하는 작은 모임을 시작했다.


두 번째 흐름은 사랑의교회의 리더십교체와 더불어 나타났다. 제자훈련으로 한국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옥한흠 목사는 조기은퇴를 통해 오정현 목사를 후임으로 세웠다. 새롭게 부임한 오정현 목사는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간 본관 201호에서 열리던 새벽기도회의 장소를 지하 본당으로 옮기고, 9월 8일부터 10월 18일까지 ‘40일 특별새벽기도회’(특새)를 진행했다. 이 특새는 그동안 옥한흠 목사의 탁월한 강해설교와 체계적인 제자훈련으로 무장된 사랑의교회 성도들에게 상대적으로 약했던 기도의 영성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다. 매일 6~7천명이 새벽을 깨우는 소식은 KBS뉴스에서 보도될 만큼 이슈가 되었다.


2003년 10월 사랑의교회 대학부 교역자 그룹을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할 정기적인 기도모임을 제안 받은 부흥한국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그 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2004년 2월 13일, 교계 기자들과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서울금요모임’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게 된다. 그리고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3월 5일 금요일 저녁,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서울금요모임이 힘차게 첫발걸음을 내디뎠다.


부흥한국의 고형원 대표는 첫모임 후에 다음과 같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모임을 통해서 10대, 20대뿐만 아니라 30대, 40대 예배를 경험한 사람들이 함께 이 땅에 부담감을 가진 사람들이 기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찬양 가운데서 하나가 되고, 말씀 가운데서 하나가 돼서, 먼저 우리 자신이 부흥을 경험하고 또 사람들 가운데 어떤 부흥의 통로가 되는 생명의 강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들로 변화되는 모임, 저는 기대하고요.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하실 줄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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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개최 기자회견,  ② ③ 2004년 3월 5일에 열린 첫 모임



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인가


새로운 일이 시작될 때에는 비전과 목적, 그리고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이 어떤 문제의식과 비전을 가지고 시작되었는지는 사랑의교회 「우리지」 홍보기사에 잘 나타나있다.


“아사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이하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얻으니라”(역대하 14:2~5)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적인 위기와 정치적인 혼란, 사회 집단 간의 갈등, 그리고 도덕적인 타락과 향락풍토 만연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우리 모두를 불안과 두려움, 걱정과 근심에 잠기게 하고 있다.


무엇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 우리에겐 다니엘과 같은 성결한 사람, 엘리야 같은 기도의 용사가 절실한 때임은 분명하다. 이를 확인하게 만든 것이 지난해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40일 특별새벽부흥회’와 2004년 1월 ‘대학부연합수련회’를 통해서였다. 하나님의 사람과 그들의 기도만이 우리 자신과 이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에 사랑의교회 대학부는 한 사람의 철학이 깃든 제자훈련이 교회뿐 아니라 한국 교회와 이 나라 가운데서 극대화되고,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새로운 방향과 대안 마련에 진력해왔다.


바로 그 첫 시작이 ‘부흥한국’과 함께 인도하는 부흥을 위한 연합 기도운동인 ‘서울금요모임’이다. 오는 3월 5일 출범을 앞둔 ‘서울금요모임’은 한국 대학들의 정직성의 위기를 돌파하고 이단의 발흥으로 인한 영적인 혼탁을 바로 잡으면서, 나아가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한국교회를 회복시켜 오늘 우리 시대에 평양 장대현교회에 일어났던 대부흥의 역사를 재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특히 ‘서울금요모임’은 영성 있는 찬양으로 젊은 기독인 문화를 이끌고 있는 ‘부흥한국’(공동대표 고형원 전도사)’과 연합하여 진행되는 것으로, 부흥한국은 ‘서울금요모임’을 위해 목요정기모임을 발전적으로 해체하면서 새롭게 사랑의교회와 동역하게 된다. 이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신앙의 영성과 야성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서울금요모임’은 단체, 지역, 개 교회, 세대의 ‘연합’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새롭게 하시는 부흥의 역사를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게 된다. 매월 마지막 주에는 믿지 않는 이웃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복음을 전하게 되며, 매주 교계와 학계를 비롯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이 시대를 대표하며 청년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리더들이 강사로 참석해 비전의 말씀을 들려준다.


무엇보다 ‘서울금요모임’은 부흥을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해 열린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자리로 준비되고 있다. 20대에게는 부흥의 세대로 키워지는 소망의 모임으로, 30대에게는 삶을 구체적으로 헌신하는 기회로, 40대에게는 부흥의 첫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50대 이후의 세대에게는 다음 세대를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리는 사랑의 장이 될 것이다.


1997년 이후 목요정기모임, 리바이벌 캠프 등으로 젊은 기독인들의 회복을 추구하며 남북한 교회와 세계 디아스포라 한민족의 영적 각성을 촉구해 온 ‘부흥한국’. 제자훈련 정신을 토대로 성령운동을 통해 침체되고 있는 한국 교회에 영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와 부흥한국이 함께 하는 ‘서울금요모임’은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새롭게 회복시키며, 그 부흥의 물결을 서울과 대전, 부산 등 온 나라와 전 세계에 확산시켜 주님의 평안을 심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사방의 평안을 주셨느니라”(역대하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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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의 확산


2004년 2월 13일에 열렸던 기자회견 당시 대학부 교역자 팀장이었던 이남정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장차 바라는 것은 우리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 구석구석 그리고 세계 전체에 이 부흥을 사모하는 모임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을 기도하고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기도운동의 확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생명은 정체되어 있지 않다. 생명은 자라게 되어 있다. 기도운동 역시 생명력이 있으면 그 영적 영향력이 확산되기 마련이다.


기도운동의 확산은 2007년 3월 15일 한반도에 복음이 들어오는 통로가 되었던 인천 지역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갈산2동에 소재한 새빛교회(신상범 목사)에서 북한선교를 위한 중보기도네트워크(PN4N), 예수전도단 북한선교연대, 주안장로교회 북한선교부, 인천순복음교회 북한팀 등이 연합하여 서울모임과 동일한 시간에 기도하는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 인천목요모임’을 세운 것이다. 금요모임으로 시작된 서울모임은 사랑의교회 장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요기도모임이 생기면서 2005년 11월 3일부터 본당에서 은혜채플로, 금요일 저녁에서 목요일 저녁으로 장소와 시간이 변경되었다.

인천목요모임 첫 예배의 찬양은 부흥한국, 설교는 고형원 대표가 섬겼다. 당시 포스터에는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은 남한과 북한의 회복과 통일, 그리고 열방을 위해 중보하며 예배하는 모임입니다. 찬양과 경배, 말씀의 선포, 그리고 실제적인 중보기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별히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게 주신 영적 유산이 강력한 기도의 무기를 가지고 한반도와 열방의 영적지형을 바꾸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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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목요모임이 발족된 2007년은 부흥을 갈망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시작되었던 대부흥운동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카이로스의 시간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이미 3~4년 전부터 새로운 부흥을 꿈꾸는 이들이 함께 예배하며 부흥을 꿈꾸기 시작했다. 그 대표적인 움직임이 ‘Again 1907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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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1907 운동’은 이반 로버츠(Evan Roberts)의 기도로 시작된 웨일즈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던 2004년에 시작되었다. 그해의 성령강림주일인 5월 30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무명의 목회자들과 청년들이 연합하여 ‘Again 1907 in Seoul’을 열었다. 거창한 조직이나 재정은 없었지만, 7천여 명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울을 거룩한 도시로 하나님께 봉헌하고, 동시에 서울의 회복을 위해 간구하였다.


그 이후 2005년 성령강림절에 진행된 ‘Again 1907’ 집회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 광주, 청주에서 동시에 모여 ‘하나의 거룩한 교회’라는 주제로 동일한 시간에 열렸다. 2006년에는 더욱 확산되어 6월 4일, 국내는 서울, 부산, 광주, 구리-남양주, 대구, 대전, 마산-창원, 성남, 수원, 안산, 안양, 울산, 원주, 인천, 제주, 천안, 포항에서 해외에서 마닐라, 밀라노, 상해, 오클랜드, LA 등에서 ‘거룩한 하나의 민족’이란 주제로 뜨거운 기도의 행진을 이어갔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2007년의 성령강림절인 5월 27일, 서울, 광명, 광주, 대구, 마산-창원, 보령, 제주, 천안 등에서 철야기도회가 드려졌다. 특히 부산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해운대 모래사장에서 시내 1,500개 교회 모두가 동참하여 약 15~20만 명이 운집하였다. 주강사였던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는 “6·25전쟁 당시 부산이 한국을 살렸듯이, 부산이 회개하면 대한민국이 회개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영적 흐름의 절정에서 2007년 현충일인 6월 6일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쥬빌리 코리아(Jubilee Korea) 대회가 열리게 된다.




2장 쥬빌리 코리아 대회


쥬빌리 정신이 부어지다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던 2007년에 한국교회 내에서는 많은 대형집회가 열렸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저 소모적인 일회성 행사들로 평가절하 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흐름에는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었다. 특히 통일선교 영역에서 그랬다.


Again 1907을 비롯하여 성령운동, 부흥운동을 주도하던 단체들은 2007년에 접어들면서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다. 한국교회의 영적 유산이 북한교회로부터 전수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북한의 회복은 한국교회의 갱신과 열방 구원의 열쇠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추진된 것이 ‘쥬빌리 코리아’(Jubilee Korea) 대회였다. 대회의 순서지에 나와 있는 초대의 글에는 쥬빌리 코리아를 통해서 이루고자하는 목적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다.


지금은 카이로스 시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지 않겠습니까? 다니엘과 같은 평화의 일꾼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그 일꾼들이 모여 “평화 세대(Shalom Corps)”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 “평화 세대”는 이념·지역·세대·계층 간의 갈등을 모두 넘어 기도를 통해 남남·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며, 세계 평화·번영에도 기여하는 세대가 될 것입니다.



쥬빌리 코리아는 성서한국, 통일한국, 선교한국의 핵심가치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서 악한 영들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들에서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며 분열되었던 것들이 연합하는 이상적인 통일한국의 꿈이 그 속에 있습니다. 동과 서가 하나 되며, 세대와 세대가 하나 되고, 남과 여가 하나 되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고, 열방을 하나님께 드리는 통일한국의 꿈이 그 속에 있습니다. 이런 쥬빌리 코리아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드리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쥬빌리 코리아는 거룩한 주님의 신부로 흠과 티가 없이 준비되어 신랑이 오실 길을 예비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 마지막에 있을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단지 하객이 아니라 신부로 청함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빛나고 깨끗한 세미포를 입읍시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여 세상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합시다. 열방을 책임지는 민족으로서 세계선교를 완성하는 한민족교회가 됩시다.


그리고 당시 42개 교회 및 단체들이 함께 했는데, 그 면면을 살펴보면 북한선교 단체와 부흥운동을 주도해왔던 단체들이 4대 6 정도의 비율이다.


Again1907, CCC, CGNTV, ICE국제교류협력기구, HIM(주나임), Godpeople, LoveKorea, NWS, PN4N, TNF비전아카데미, Young2080, 24시기도의집, 기독교통일학회, 다리놓는사람들, 랜드미디어, 부흥한국, 사랑의교회, 새생명교회, 성경적토지정의를위한모임, 성복교회, 성서한국, 소비코, 신촌부흥을위한연합, 아름다운교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여의도순복음교회, 예수촌교회, 오픈도어, 온누리교회, 월곡중앙교회, 월요중보기도, 일산광림교회, 장충교회, 통일건국기도회, 파주시기독교연합회, 패션코리아, 평화한국, 하나센터, 한국기독교통일포럼, 한민족복지재단, 할렐루야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쥬빌리 코리아는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았다. 아래와 같이 2007년 한 해 동안 통일선교와 부흥운동이 결합된 흐름이 지속되었다.


6월 6일 Jubilee Korea 1차 대회
6월 15일 세이레평화기도회 발대식(백주년기념관)
7월 6일 100주년 기념대회 청년트랙
7월 6~7일 해외 한인교회 지도자대회
7월 8일 상암 백주년대회
7월 9일 판문점 국제 평화기도회
7월 17일 순복음 청년대회
7월 24~28일 성서한국
7월 28일 ~ 8월 4일 웨일즈 열방부흥축제
8월 9~11일 한반도평화컨퍼런스
10월 3일 Jubilee Korea 2차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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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쥬빌리 정신인가


쥬빌리는 히브리어 '요벨'을 영어로 음역한 것이고 우리말로는 “희년”(禧年)이다. 요벨은 ‘옮기다’, ‘이동하다’라는 ‘야발’의 파생어이고, 수양의 뿔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명칭이 붙게 된 이유는 일곱 번의 안식년이 지나고 50번째 해가 되면 양각나팔을 불며 희년을 선포하였기 때문이다. 희년이 되면 땅과 집이 원주인에게로 회복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가 선포된다. 노예들을 해방키시고 부채가 면제된다.


속죄일에 나팔을 전국적으로 일제히 불어 한 세대를 마치고 새로운 세대를 열어가는 희년을 선포한다. 물질의 세계인 땅에 심취하여 살아가던 하나님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희년을 통하여 하나님을 체험하고, 그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다시 맞추는(Reset) 시간인 것이다. 동시에 쥬빌리는 기쁨이다. 물질이 빈곤한 자들과 갇힌 자들은 평등과 자유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시간이기에 기뻐한다. 이동과 포기를 시도한 주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전후년도의 놀라운 풍년을 경험하면서 땅에서 하늘의 은혜를 맛보기에 기뻐한다. 주인들은 물질과 사람들을 이동시키고, 하나님은 희년을 시도한 자들에게 하늘로부터 복을 이동시키신다. 희년은 땅에서 하늘의 절대적 주권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쥬빌리가 통일선교사역의 키워드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희년은 전능하시고 정의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신뢰가 없이는 실천할 수 없다. 희년은 공산주의 혁명처럼, 가지지 못한 자가 폭력을 동원하여 가진 자에게서 빼앗아오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희년은 가진 자의 가지지 못한 자에 대한 자발적인 나눔이며, 그 매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다. 한반도의 통일 역시 기득권자의 포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남한이든 북한이든 마찬가지다. 포기를 통해 통일을 성취하게 되면 오랜 세월 묵혀 있었던 민족적 차원의 문제들이 씻은 듯이 해결될 것이다. 진정한 포기는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준다. 따라서 성경적 통일은 쥬빌리 정신, 즉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아래에서 온전한 연합을 이룰 때 가능할 것이다.



쥬빌리 코리아 회상


당시 앞장서서 쥬빌리 코리아 대회의 준비와 실행을 섬겼던 홍원표 목사는 다음과 같이 그 때를 회상하고, 쥬빌리에 대한 소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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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표 목사(더하트하우스교회)


글을 의뢰받고 회상에 잠겼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과 손을 보게 되었다.


1. 쥬빌리 코리아가 시작되기 까지


2004년부터 ‘어게인 1907’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부흥 연합 기도운동을 섬기면서 날마다 도시와 세대를 위한 기도모임들을 섬기는 중에 이 기도운동의 흐름이 도시들을 넘어서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흘러가기를 소망하게 되었다. 그래서 2006년 1월 겨울, 신촌 로타리 옛 키세스 어학원 3층 한 귀퉁이에 사무실을 얻어서 가스난로의 온기를 의지해 날마다 정오에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회를 드렸다. 기도가 진행될수록 민족과 북한을 향한 뚜렷한 기도의 부담감을 더해주셨다. 마음을 같이하는 Again 1907운동을 섬겼던 청년들과 동역자들이 함께 헌신하면서 쥬빌리 기도회 사무실이 마련되고, 쥬빌리 기도회에 대한 마음을 구체적으로 나누기 시작하였다.


당시는 기도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을 찾아가 비전을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집중하였다. 처음부터 광야 같은 곳에 길을 내는 마음으로 시작한 쥬빌리 코리아 비전이  몇 개월이 지나지 않아 함께 섬기는 사역단체들과 기존에 북한 사역을 하는 단체들과 각 교회 북한을 위한 기도모임이 기쁨으로 동의 해주어서 모두가 품어가는 ‘쥬빌리 기도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 수개월을 기도와 노력 끝에 “JUBILEE KOREA(북한의 회복과 통일 한국을 위한 기도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실제적인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다. 수십 차례 모여서 기도하고 분별하면서 쥬빌리 기도운동을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2. 기존의 기도하는 단체들의 하모니


당시 계속적으로 통일사역을 해 오던 주요 단체들이 이 모임을 준비하면서 주요한 동기와 힘을 보태었는데  AGAIN 1907, 부흥한국, 평화한국, 성서한국, PN4N, 24시기도의집, 예수원 등 20여개 북한을 품는 사역단체와 북한을 위해 기도하던 할렐루야교회, 온누리교회, 사랑의교회, 남서울교회, 충신교회 등 20여개 이상의 교회들이 연합을 이루었다. 갓피플, CGNTV, CTS, 국민일보 등 기독교 방송국과 언론들이 모두 함께 동역해 주었고, 한기총에는 전국 주요 7천개 교회에 공문 발송으로 돕고, 통일부는 매칭 펀드 지원을 검토하여 허락해주었다.


당시 행사준비에 태안에 사시는 무명의 성도가 눈물어린 1,000만원의 헌금을 헌신했다. 이것이 씨앗이 되어 재정의 준비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시는 것을 느끼며, 부족함 없이 채워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로 인해서 큰 힘을 얻었다. 명실상부하게 교단, 교파, 단체 그리고 개인의 신앙 색깔을 뛰어 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됨을 이루어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놀라운 모임이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한국교회에 주어진 큰 기도의 사명을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3. 쥬빌리 코리아 대회


2007년 6월 6일에 임진각에서 행해졌는데 해외에서도 참석하였고, 제주 포항 등 전국각지에서도 올라와 각종 북한 사역단체와 기도자들이 4,000명 이상 함께 모인 국가적인 기도모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공의와 민족적 죄악에 대한 회개를 주제로 양각나팔을 불며 개회가 선언되고 정오 기도회로 시작되었는데 부흥한국의 찬양과 더불어 진행되었다. 이어서 샘물교회 박은조 목사님이 ‘긍휼과 공의’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하시며 당시 일어난 터키 순교자에 관한 말씀을 나누셨다(불과 몇 개월 후 샘물교회 선교팀에서 아프간 피랍순교사건이 일어났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나라와 복음의 능력과 선교를 위해 더욱 기도하게 되었다). 말씀에 이어서 긍휼, 회개, 용서, 헌신, 희년 선포를 기도와 찬양의 형식으로 진행하였다.


2부에서는 ‘평화의 사도로 헌신과 샬롬의 희년을 선포’라는 주제로 어노인팅의 찬양과 더불어 각 영역의 기도자들이 희년의 기쁨과 부흥을 위해, 부흥과 희년 선포, 샬롬과 복음의 일꾼으로서의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희년선언과 더불어 희년 선언문을 선포하고 희년의 축제로서 믿음으로 찬양을 함께 올려 드렸다. 1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기도회는 반나절의 기도회였지만, 수년 동안 기도해온 Again 1907 청년기도운동의 열기와 더불어 수개월간 쥬빌리 코리아 비전에 동참하여 함께 섬겨온 동역자들과 무명의 청년 헌신자들과 오랫동안 벌써 수십 년 간 기도하며 자신의 삶을 바쳐 북한과 민족복음화에 섬기셨던 많은 이들의 참여를 통해 일어나게 된 기도네트워크 운동이었다. 이후로 이 기도운동은 많은 사역들의 산파의 역할을 하였다.


4. 이모저모 당일 주변 이야기들


쥬빌리 기도 당일의 모습 중에 북한 사역을 하는 단체 21개 부스가 설치되었고, 그것을 통해서 단체 간의 교류가 일어나게 되었다. 또한 함께 정보를 나누는 귀한 장이 되었다. 6월 5일 밤 9시부터 대회 당일 새벽 5시까지 사전 철야 중보기도 모임을 가졌다. 마치 아하수에로 왕 앞에 서있는 에스더와 같은 심정으로 ‘One Night with the King’이라는 제목으로 300명의 청년들이 하나님 앞에서 밤을 새워 주님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주권과 통치가 이 한반도 땅에 있음을 선포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예배로 기억된다. 또한 동역한 팀 중에 평화한국과 PN4N이 협력하여 ‘세이레평화기도회’(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책자 수만 부를 제작, 배포하여 참가자들이 계속해서 기도의 끈을 이어갈 수 있게 하였다.


5. 기도회 이후의 기대


2007년 6월 6일 기도회는 희년선언과 헌신결단으로 마무리되었다. 이후 많은 북한선교의 일들이 계속 새로 탄생하고 연합하고 진행되는 것을 보았다. 각종 통일 관련 세미나, 기도네트워크, DMZ 기도모임 등이 목소리를 합하여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특히 10월 3일 진행된 제2차 쥬빌리 기도회 때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 기간과 겹쳐서 더욱 실감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기도와 더불어 현실에서 계속 통일선교의 가교가 놓이길 바라면서 계속 기도의 줄을 함께 묶어가기를 바란다. 이후 부흥한국, 평화한국, PN4N과 같이 지속적으로 북한 사역을 해왔던 단체들이 쥬빌리 기도운동을 계속 이끌어 가실 것을 부탁드리고, 통일을 위한 기도모임을 하는 단체와 교회들이 더 많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들을 그 시대와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일하신다. 기도의 불을 일으키신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시기 때문이다. 계속 믿음으로 기도하며, 희년의 선포가 실제화 되어 한반도의 변화를 목도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


6. 10년이 지난 지금


쥬빌리 코리아 이후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한반도의 상황은 국제 정세나 영적 환경과의 연계성이 더욱 깊어졌다.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말세의 징조가 세계도처에서 일어나는 시대이다. 순교자의 시대이며, 노아 때와 같은 도덕적 타락과 세속화의 길을 걷는 때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면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는 시대라면 하나님을 떠난 것이다. 그러기에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통일기도의 열기는 무척이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도의 열기가 하나님의 복음역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형제사랑의 영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어 그리스도의 신부된 교회의 하나 됨을 이끌어 내어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시대적 징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날이 오면 남과 북이 하나 되어 열방을 섬기게 되는 희년통일의 시대를 열게 될 것이다.



쥬빌리 코리아 희년선언문


쥬빌리 코리아 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결의한 희년선언문에는 민족 앞에서의 책임과 통일과 북한복음화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에 대한 회개와 이후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할 사항들이 담겨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교회와 그의 친백성을 사랑하시며 민족과 역사를 섭리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1907년, 한반도 평양에서 일어났던 성령 대부흥의 역사는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가장 강력한 구원의 확증이었으며,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은 결코 후회하심과 실패가 없음을 믿습니다.


2007년은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일어났던 성령 대부흥 100주년의 해이며, 1938년 서문밖교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70년이 되는 해이며, 그 후 10년 뒤 1948년 북한정권이 수립된 60년의 해입니다. 1948년 분단 후 63년이 지난 오늘, 남한의 교회와 사회가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장․ 부흥하였고, 받은바 축복이 컸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의 책임, 통일과 북한복음화를 위한 교회와 성도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음을 솔직히 고백하며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의 두 번째 희년을 맞이하는 카이로스의 때에, 분단의 아픔을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성령의 나타나심과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며 이 민족을 복음 안에서 하나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우리는 분단의 현장인 임진각 평화누리에 모였습니다. 오랫동안 북한과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섬겨왔던 단체들과 교회들과 기도의 사람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우리는 북한동포들이 오늘날 영육 간에 깊은 고난을 겪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해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100년 전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회개와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신 것처럼 성령의 역사가 다시금 임진각 넘어 북녘 땅 곳곳마다 일어나며, 그 불길이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한반도 전역으로 번져나가 한반도가 “Jubilee Korea”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뿐만 아니라 통일한국 시대에 이 민족을 이끌어갈 믿음의 청년들이 하나님 나라의 섬김의 가치관을 가지고 각 영역에서 복음의 일꾼으로 헌신하도록 우리는 “희년선언”을 교회와 민족 앞에 공포합니다.


하나. 우리는 1938년 신사참배의 죄를 회개하며, 한반도 땅에 모든 우상을 타파하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섬기며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하고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할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1907년 평양 대부흥의 역사를 인하여 감사과 영광을 돌리며, 다시금 한반도에 성령의 강력한 임재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회개와 부흥과 성결의 삶으로 헌신할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북한 땅에 어둠의 장벽이 사라지고, 장차 북한 땅 곳곳에 십자가가 다시 세워질 때, 북한교회 회복을 위하여 선교봉사단으로 헌신할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북한 땅과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희년 역사를 사모하며, 매일 정오기도 동참과 북한복음화를 위한 선교적 헌신과 10의 2조 사랑실천 정신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이 땅과 교회와 백성들의 세속적 죄악을 철저히 회개하고 복음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며, 성령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세계를 향한 선교적 삶으로 나아갈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2007년을 “한반도를 위한 세계교회 기도의 해”로 선포하며, 한반도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상황들이 바르게 변화되도록 교회와 성도들이 집중적으로 기도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2007년 6월 6일 JUBILEE KOREA  참가자 일동


3장 쥬빌리 연합기도운동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에서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쥬빌리 코리아 1, 2차 대회를 통해 희년의 정신이 한국교회 가운데 부어진 2007년을 지나고, 2008년을 맞이하면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은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참된 부흥을 통해 북한과 세계를 섬기는 한민족교회’라는 주제로 4주년 특별집회를 가졌다. 사랑의교회 대학부(담당 백승준 목사), 부흥한국(고형원 전도사) 그리고 PN4N(오성훈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28일 목요모임에서는 안디옥선교훈련원(AIIM) 원장 오대원(David. E. Ross) 목사, 29일에는 뉴저지 가스펠 펠로우십교회 담임 성현경 목사, 3월 1일에는 국제대학선교협의회 국제대표 김요한 목사가 각각 강사로 섬겼다.


오대원 목사는 사무엘상 2장 1~11절 ‘한나의 기도’라는 설교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을 전했다. “한나 역시 보통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고난보다는 나라와 민족의 고난을 큰 눈으로 보고 기도하여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나라와 민족을 바꾸는 위대한 지도자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우리도 남한과 북한에 의로운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연합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고 희생을 결단해야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고난 속에 용기를 내서 들어가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겠지만 고난을 통해서 나를 변화시키고 나라를 바꿔주실 것임을 믿고 기도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담대하고, 확신 있는 기도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해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4주년 특별집회를 기점으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은 쥬빌리 코리아 대회의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희년 정신으로 가난하고 압제당하고 있는 북한동포의 회복을 위해 더욱 집중된 기도를 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 아래 같은 비전을 가진 지역기도모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것에 도 관심을 가졌다.


쥬빌리 코리아, 그 이후


쥬빌리 코리아 대회는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명칭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통일선교 영역에서 많은 열매를 낳았다. 우선 연합이 통일선교의 전략이 아니라 본질임을 인식시켰다. 통일선교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전략으로써 연합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적 통일선교의 본질이 바로 연합임을 주지시켰다. 1972년 7・4남북공동성명 이후 보수와 진보로 분열된 한국교회가 2000년 6・15공동선언을 계기로 수렴을 보이다가, 2007년 쥬빌리 코리아 대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연합의 시기로 접어들었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17년에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통일비전캠프’도 매년 수백 명의 젊은이들에게 통일선교의 비전을 심고, 통일선교전문가들이 교류하는 장이 되고 있다. 2008년 제1회 통일비전캠프를 통해 ‘NK100일중보기도’가 시작되기도 했다. ‘NK100일중보기도’는 탈북민 목회자 오테레사 전도사를 중심으로 2008년부터 4월 15일부터 시작해서 8월 8일까지 주일을 제외하고 100일간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북한을 위해 중보하는 운동으로 2011년까지 4년간 계속되었고, 마지막 년도에는 태양절 100주년인 4월 15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2011년 12월 22일에 시작했다.


‘세이레평화기도회’ 역시 쥬빌리 코리아 대회의 열매로 볼 수 있다. 현재 (사)평화한국의 주도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세이레평화기도회’는 쥬빌리 코리아 대회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책자가 배포되었고, 6월 15일부터 7월 5일까지 계속되었다. 2012년부터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20일기도(나민기)’의 흐름도 세이레평화기도회로 합쳐졌다. 나민기는 VM연합(남서울, 내수동, 샘물, 사랑의교회 청년부)과 사랑의교회 북한선교연합(예향회, 북사랑, 통일사랑, 북한선교국, 하누리)이 주관한 기도운동이다. 2008년 6월 6일부터 25일까지 ‘빛이 되어 땅 끝까지’를 주제로 하여 20일 동안 탁상캘린더 형태로 제작된 기도책자를 활용하여 매일 저녁 기도모임을 가졌다. 그 후 2010년에는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와 협력했고, 2011년에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주관으로 진행 되었다가, 2012년에는 세이레평화기도회로 녹아들었다. 이런 흐름들은 통일선교가 더 이상 분열과 반목의 영역이 아니라 이미 연합과 협력의 영역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으로서의 의미가 있다.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의 확산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명칭이 변경된 후 약 1년의 시간이 흐른 2009년 2월 1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소재한 조은교회에서 개포화요모임이 시작되었다. 인천목요모임을 주도하던 오성훈 목사가 조은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게 됨으로써 인천은 주안장로교회 북한선교위원회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새롭게 조은교회에서 매주 화요일에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모이게 된 것이다. 첫 모임은 역시 부흥한국팀에서 예배를 인도했다. 이후 개포화요모임은 월간 큐티진(QT Zine) 「북한사랑」의 발행부수 확대와 더불어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의 확산에도 기여했다.


2009년 10월부터 동백사랑의교회에서 격주 목요일 저녁에 기도하는 용인목요모임(손영남 목사)이 시작되었다. 2010년 1월 광림교회 창천홀에서 매우 토요일 저녁에 기도하는 압구정토요모임(전덕우 간사)이 결성되었고, 남서울평촌교회 온유실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에 모이는 안양수요모임(정유식・조신애 부부)도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으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4월 5일부터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101호에서 매주 월요일 저녁에 모이는 부천월요모임(오승현 간사)도 생겨났다. 7월에는 개포화요모임에서 기도선교사로 파송했던 독일 유학생이 매주 화요일 저녁에 독일화요모임(김재원・신은경 부부)을 인도하기 시작했다. 쥬빌리 연합기도운동 최초의 해외확산이었다.


2011년에도 새로운 모임들이 계속 연결되었다. 2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의 은혜한인교회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에 캘리포니아목요모임(오세준 형제)이 생겼다. 3월에는 호주 시드니 채스우드 그린하우스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에 모이는 시드니화요모임(윤석영 목사)도 세워졌고, 국내에서는 경남 통영에 소재한 열방교회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에 기도하는 통영목요모임(류달주 목사)도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살펴본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의 확산은 어떤 정치적 혹은 개인적 목적이 없이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복음 통일과 북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믿음을 가진 이들의 자발적인 순종에 의해 가능했다. 그리고 이런 순수한 기도운동이 2011년 3월 3일, 쥬빌리 연합기도운동이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로 재출범하는 영적인 에너지가 되었다.


부천월요모임.jpg


개포화요모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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