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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원코리아연합기도(20161008)

 

주경배집사(탈북민) 간증

 

2008년 두만강을 건너 남한으로 왔다. 아버지는 요덕수용소로 끌려가셨다. 이로 인해 반동분자로 몰려 정치범의 자식이 되었다. 저의 고향은 함경북도 청진시이다. 청진은 해안도시이자 공업도시이다. 탈북하기 위해 10년을 준비했는데 3번 실패하고 4번째 성공했다.

 

북한은 열려있다. 저는 위험한 상황가운데서 극동방송을 들으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은 70년이 지나는 동안 한 번도 그 땅을 떠나신 적이 없으시다. 지금도 방송을 통해 그 땅에 복음이 들어가고 있다.

 

탈북자들은 두만강을 넘어서면서부터 변절자, 배반자가 된다. 김일성을 수령으로 섬겼는데 배고파서 넘었다는 이유로 배신자 취급당하는 것이다. 이것이 탈북민들을 힘들게 한다. 중국에 있을 때인데 집에서 기르는 개 밥그릇에 밥이 담겨있는 것을 보면서 분노가 치밀었다. 여기서는 개도 밥을 먹는데 내가 개보다 못하구나!”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탈북을 하면 팔려가든지 줄이 있으면 남한으로 들어오든지 하는데 저는 브로커를 통해 들어왔다. 태국에서 한국비행기를 타는데 비행기 승무원들이 인사를 했다. 처음 받아 보는 것이었다. 반동자식이라 인사를 받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한국에 오니 사람들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는 부모도 자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사랑한다는 말은 수령만 하는 줄 알았는데 사랑한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한국에 와서 밥을 보니 그때부터 북한 생각이 나면서 밥이 안 넘어 갔다. 북에 있을 때는 살아야겠다는 일념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한국에 와서 여유가 생기다보니 북한 생각이 나고 밥이 안 넘어간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는 것도 북한보다 남한이 더 힘들다. 보는 것이나 듣는 것이나 한국이 더 유혹이 많기 때문이다. 밥도 넘어가지 않고 그렇게 힘들게 보내면서 내가 한국에 넘어온 이유가 자유와 인권을 위해서라고 말을 해보았지만 그것도 이유가 되지 못했다. 죽고 싶은 심정으로 지내는 가운데 알고 지내는 장로님의 소개로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수련회 기간에 탈북민들의 상처와 분노를 치료하기 위해 용서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저는 어떻게 저들을 용서할 수 있나? 아버지와 누이를 수용소로 끌고 가 죽게 하고 반동분자로 낙인 찍혀 평생 고통가운데 살았는데 저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는가? 그러면서 울분과 함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리를 내어 우는 것이었다. 9세 때 아버지를 잃고 반동으로 몰려 소리 내어 울 수도 없었던 삶이었다. 그때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봐라, 너는 아무 것도 못하잖니? 심판은 내가 하니 너는 하나님의 나라를 구해라!”

 

주님을 만나고 모든 상처가 치유되었다. 어그러진 그 아이는 없어지고 그날부터 살아야 될 이유가 생겼다. 과거의 상처와 아픔은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사명으로 바뀌었다. 그날 이후로 웃음이 나오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삶으로 변화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 전도사님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수련회 때 받은 말씀이 생각났고 전도사님이 성경을 펴주셨다. 그것은 마태복음633절 말씀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수련회 때 치유를 받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웠고 감사했다.

 

이후로 배짱이 생기고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를 하게 되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2년 동안 치유를 받는 가운데 3년 만에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와 가족들을 치유해 주신 것이다. 가족이 모여 예배드릴 때 찬양하는 기쁨과 함께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한 것을 느꼈다. 탈북민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예수님을 믿고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북한에 복음을 전하는 복된 사람들이다. 제가 처음 받은 말씀이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8:31-32)

 

탈북민 3만 명 시대가 되었다. 북한의 문이 열리게 해달라고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것이다. 탈북민들이 예수님을 믿고 진리 안에서 자유와 충만을 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북한 땅에 전하는 복이 있기를 기도한다. 저에게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나의 간증이기에 북한으로 달려가 그분을 전하고 싶다.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를 타고 주님이 북한 땅으로 들어간다. 고향 땅 탄광촌에서 일하고 있을 매형에게도, 배를 타고 있는 친구에게도 예수님이 가실 것이다. 수해를 입고 고통당하는 주민들에게도 예수님이 가실 것이다. 북한 땅은 2,000년 전에 예수님이 흘리신 피로 주님이 사신 땅임을 믿고 선포한다.

 

북한 주민들은 아직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지금 영적전쟁을 하고 있다. 김씨 일가에 의해 사단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아야 한다. 전 세계에 흩어진 탈북민들은 동정의 대상이 아니다. 북한과 열방에 하나님의 뜻을 이룰 사람들이다. 이제 북한의 가나안을 점령하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되어 북한 전역에 복음이 선포하여 왕이신 주님이 통치하실 줄 믿는다.


제3회 원코리아연합기도 간증요약(주경배집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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