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 기도

2015년 10월 1일(제556차 목요기도회)

 

 

10일, 북한은 무력시위(핵실험 또는 장거리로켓 발사)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유관지(쥬빌리 상임위원․서울목요모임 지도목사)

 

 

 

한 손에는 성서를, 한 손에는 신문을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쥬빌리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목요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는 가운데, 목요모임에서 때때로 정세와 기도(정세분석)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신학자 칼 바르트는 “한 손에는 성서, 한 손에는 신문”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성서를 통해 알 수 있는 하나님의 뜻이 현실사회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피며, 또 현실사회의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도록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북한은 선군통치(先軍統治)의 나라이어서

 

지금 우리의 관심은 10일(토)에 북한이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마시일 발사여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지난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0차 유엔총회의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무력시위를 비판하며, 핵무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의 길로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은 과연 이 날 무력시위를 할까요? 아니면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미 무력시위를 준비하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는 보도가 간간히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론적으로, 북한은 이 날 무력시위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선군정치를 중요한 통치이념으로 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1995년 이후 선군정치를 강조하기 시작했는데, 선군정치는 “인민군대 강화 최대의 힘을 넣고 인민군대의 위력에 의거하여 혁병과 건설의 전반 사업을 힘 있게 밀고 나가는 특유의 정치”(「로동신문」, 1998년 10월 9일.)를 말합니다. 북한은 2009년 4월 9일에 열린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2기 제1차 회의에서 주체사상과 함께 선군사상을 통치이념에 추가해서 헌법에 명기했습니다.

10월 10일은 로동당 창건 기념일인데 북한은 당(黨)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나라이어서 로동당 창건기념일은 아주 큰 명절입니다(태양절․광명성절과 함께 3대 명절로 꼽히기도 합니다). 더구나 올해는 로동당 창건 70돐이 되는 해인데, 김정일은 1월 1일에 발표한 신년사에서 먼저 2014년을 정리하고, 이어 새해에 대해 말하면서, 제일 먼저 “동지들! 새해 2015년은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랑찬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당과 조국의 지난 70년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돌이켜 보고 있으며 당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습니다(중략) 《모두다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 떨쳐나서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전체구내와 인민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힘차게 달려 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백두의 넋과 기상을 안고 사상과 총대,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사회주의 내 조국의 존엄과 부강번영을 위한 총공격전에서 명예로운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서 선군정치+10월의 대축전장=무력시위라는 공식이 자연스럽게 도출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관심의 초점을 ‘무력시위를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보다 ‘무력시위를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계점을 향해 달려가는 북한

 

“인간의 한계점이 하나님의 출발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북한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한계점을 향해 달려가면서 하나님의 극적 개입을 재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10월에 그 걸음이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어찌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바벨론 포로를 70년 만에 돌아오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일과(렘29:10) 이 일이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닙니까?’ 물으며 기도해야 합니다.

 

중국교회의 교훈

 

한 가지 덧붙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오늘(10월 1일)은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일로 중국의 교회는 사회주의 치하의 교회로 전환되었습니다.

저는 중국교회의 역사를 전사(前史), 피선교기(1809년~1912년 : 연안선교시대), 자립기(1912년~1945년 : 내지선교시대)에 이어 이때부터를 전환기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교회는 사회주의 치하의 교회라는 제약을 뚫고 부흥을 거듭하여 ‘중국선교’라는 말 대신에 ‘선교중국’이라는 말이 통용되는 위대한 전환을 이룩하며 자타공인의 ‘선교강자’가 되었습니다.(자세한 것은 월간 웹진 「중국을 주께로 www.chinatogod.com」)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일은 북한교회를 보는 눈에도 많은 깨달음을 줍니다. 북한교회도 머잖아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의 끝까지 가는 행진의 선두에 설 것이라는 교훈을 주기 때문입니다.

    

(01)10월01일(556차기도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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