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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기도⑫


오늘(11월 3일)이 어떤 날인가요?


오늘은 11월 3일입니다. 11월 3일은 어떤 날인가요?
캘린더를 보면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이라고 인쇄되어 있습니다. 맞습니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는 학생들이 대규모의 항일시위를 일으켰고, 이 시위는 전국으로 번져나갔습니다. ‘학생독립기념운동기념일’은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생의 날’이라고 불렀지요.
그것 말고는 없습니까?


“우리는 주일에 실시하는 총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


70년 전 오늘, 그러니까 1946년 11월 3일,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일이 북한에서 있었습니다.

바로 ‘주일선거 반대사건’입니다.


사진: 북한의 선거장. 초기에는 반대는 흑색투표함, 찬성은 백색투표함에 넣는 흑백투표가 행해졌으나 지금은 단일 후보에 대한 지지투표로 바뀌었다.  북한에서는 1946년 이후 계속해서 주일에 선거를 실시하고 있는데 오전이면 투표가 끝나고 축제가 벌어진다. 북한의 선거는 매번 100% 가까운 투표율에, 역시 100% 가까운 지지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 정권은 첫 선거를 1946년 11월 3일에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날짜를 정한 것은 소련 군정(軍政)당국이었습니다. 「슈티코프 일기」등, 소련 군정 간부들이 남긴 기록을 보면 당시 김일성은 소련 군정의 아주 충실한 추종자였습니다
.문제는 11월 3일이 주일(主日)이라는데 있었습니다. 당시 북한지역 장로교의 결집체였던 이북5도연합노회는 즉각 다음과 같은 반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①성수주일(聖守主日)을 생명으로 하는 교회는 주일에는 예배 이외의 여하한 행사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②정치와 종교는 이를 엄격히 구분한다.
③예배당의 신성(神聖)을 학보하는 것은 교회의 당연한 의무요 권리이다.

     예배당은 예배 이외에는 여하한 경우도 이를 사용함을 금지한다.
④현역 교역자로서 정계에 종사할 경우에는 교직을 사면해야 한다.
⑤교회는 신앙과 집회의 자유를 확보한다.


북한지역 장로교의 강력한 노회 가운데 하나였던 평서노회(강서군․용강군․대동군 일부의 교회들을 관할하던 노회)도

“우리 기독교인들은 주일인 11월 3일에 실시하는 총선거에 참여하지 않는다”로 시작되는 5개항의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교회의 주일선거 반대는 무서운 박해를 불러왔고, 이 때문에 월남하는 교인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일성수의 엄숙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합니다.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11월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북한교회의 수난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올해, 2016년은 북한교회의 수난 본격화 70년의 해입니다. 1946년에 박해와 관련된 다섯 가지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 다섯 가지 시건은,


①3․1 만세운동 기념 예배 탄압 사건(3월 1일, 평양 장대현교회와 의주동교회)
②소위 “토지개혁” 사건(3월 5일)
     이 때 교인들 가운데 재산을 빼앗긴 분들이 많아 교회의 유지가 아주 어려워졌습니다.
③주일선거반대사건(11월 3일)
④북조선기독교도련맹(현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발족(11월 28일)
     여기에 가입하지 않은 양심적인 교역자들은 교회를 담임할 수 없었습니다.
     다가오는 11월 28일에 북한당국은 크게 기념식을 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⑤각종 보안관계자 회의에서 기독교를 반동세력으로 몰아가는 일이 본격화됨.


해방 이후 공산정권은 교회에 대해 소극적, 또는 제한적인 박해를 했으나 이렇게 점점 본격적이고 적극적인 박해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1950년대 후반부터는 지상에서 교회의 자취를 찾을 수 없는 암흑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주일선거 반대 사건이 일어난 오늘, 그리고 박해가 본격화된 1946년으로부터 70년이 흐른 올해 2016년의 남은 두 달을 우리는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더 열심히 기도하며 보내야 합니다!


유관지 목사(쥬빌리 상임위원)


11월)제613차기도회(11월03일).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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