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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기도(27)


탑골공원에 모인 심정으로


유관지 목사(쥬빌리 고문 겸 상임위원)





오늘은 3⋅1만세운동 99주년 기념일입니다. 다음 주일에 많은 교회들이 3⋅1만세운동 99주년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혹 지난 주일에 이미 드린 교회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970년대에는 3월 1일 당일에 3⋅1만세운동 기념예배를 드리는 교회들이 있었고, 1980년대에는 지역별로 연합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3⋅1만세운동 기념예배를 드릴 때는 3⋅1만세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이 강조되곤합니다. 한때 ‘3⋅1절을 교회의 기념일로 정하자’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3⋅1만세운동이 교회와 그만큼 관계가 깊기 때문입니다.



통일-‘민족교회’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살리는 일


한국교회는 그 시대에 우리 민족에게 요청되는 일을 가지고 민족을 섬겼습니다. 개화가 그렇고, 민족운동이 그러하며, 건국과정에서도 기독교인들의 기여가 컸습니다. 1970년대에는 교회가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3⋅1만세운동 때 민족대표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3⋅1만세운동 때 천도교의 기여도 적지 않았고, 기독교인 민족대표들 가운데는 만세운동에 소극적인 분들, 심문과정에서 의연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분들도 없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변절해서 적극적인 친일을 한 사람도 있었지만 민족대표의 반수 가까이가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기독교인의 민족의식을 잘 알려주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는 ‘민족교회’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 가운데에서 태어났고, 민족과 애환을 같이 하였고, 앞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그 시대, 민족에게 꼭 요청되는 일에 앞장 섰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 민족에게 제일 급하게 요청되는 일이 무엇입니까?
다른 대답을 해서는 안 됩니다. 통일입니다!


민족교회의 자랑스러운 이름을 살리고, 선배들이 세운 민족교회의 전통을 이어 받기 위해서라도 교회는 통일선교에 앞장서야 합니다. 3⋅1만세운동 99주년 기념일에 드리는 제683차 쥬빌리 목요기도회, 우리는  99년 전 바로 오늘 독립을 열망하며 탑골공원에 모여든 선조들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하겠습니다.


탑골공원.jpg


<기미년 삼월 일일 정오, 탑골공원에 모인 군중들>



'평창 이후(AP)'를 위한 기도를!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다음 주 금요일(9일)부터는 ‘2018 평창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우리는 두 가지 제목을 가지고 힘써 기도해야합니다.


하나는 패럴림픽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1,700명이 6개 종목에 걸쳐 참가하는데, 패럴림픽은 아무래도 올림픽보다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VIP도 그리 많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교회는 패럴림픽에 올림픽 못지 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낮은 곳에 있는 형제와 자매들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라고 말씀하시고 친히 본을 보이셨습니다. 1988년에 열린 서울 올림픽이 끝나고 패럴림픽이 열렸을 때 관람객들이 거의 없어 그라운드가 썰렁해졌는데 바로 이 때 교회가 발을 벗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패럴림픽에도 참가합니다. 북한 장애인 노르딕 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 두 명이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의 와일드카드(특별 초청권)로 참가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지체장애인인 마유철은 2014년 장애인아시안게임에도 탁구선수로 출전했는데 이버에는 종목을 바꿔 참가한다고 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북의 교류에 한 획을 그은 것은 사실이지만 김영철 통전부장(그는 북한 종교문제의 책임자이기도 합니다)의 방남을 놓고 빚어진 갈등을 비롯해서 석연치 못한 점들이 적지 않은데, 패럴림픽을 통해서는 순수하고 따뜻한 만남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30년 전의 88패럴림픽은 한국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정책, 복지에 큰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2018패럴림픽을 통해서 북한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의 장애인 문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는 합니다. 1990년 7월에 ‘조선불구자지원회’가 발족되었고, 2003년 6월에는 장애자보호법이 통과되었으며, 2005년 7월에는 조선불구자지원회가 ‘조선장애자보호연맹중앙위원회(KFPD)’로 확대개편되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국어사전에는 아직 ‘장애자’라는 표제어가 실려 있지 않은 실정입니다.  2007년 7월에 발간된 「조선말대사전」(증보판)에 ‘장애아(障碍兒)’라는 표제어 하나가 올라와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1992년에 발간된 「조선말대사전」초판에는 이 말이 없습니다.) 2018패럴림픽을 통해 북한이 장애인, 고아, 가난한 사람들, 이런 약자들에 대한 배려와 정책이 놀랍게 향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평창 이후(AP: After Pyeongchang)’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3월 18일(주일)이면 평창 패럴림픽도 끝이 나는데 ‘평창 이후는 안갯속’이라고들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안갯속에서는 충돌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2015년 2월 11일에 발생한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의 원인도 짙은 안개 때문이었고, 열를 전인 2월 18일(현지시간)에 발생한 이란 여객기 추락사고(65명 사망)의 원인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평창 이후가 안개가 아니라 시정이 아주 양호한, 청명한 날씨 속에서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통일과 북한복음화를 향한 행진이 되도록 마음을 합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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