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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기도(42) 2019613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6.25의 교훈을!

 

69년 전 이 무렵, 우리나라는?

 

여러 주일 전에 사무총장님이 “6.25가 들어 있는 주간의 목요기도회에 어떤 강사를 모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묻기에, “6.25를 체험한 분을 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라고 하고서 원로목사님 한 분을 소개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6.25 때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이어서 그 때의 일들을 약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인민재판 광경을 보았고, 방공호 생활을 했고, 파편이 안방에 날아들어 옷장에 박히는 일도 겪었으며, 1.4후퇴 때는 꽁꽁 얼어붙은 한강을 건너 충청도 옥천까지 피난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일들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하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으며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마음에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는 그런 것들을 너무 잊고 지나는 것 같아서 그같은 의견을 내놓은 것입니다.


69년 전 이 무렵, 북한은 전쟁 준비에 올인하고 있었습니다. 김일성이 소련, 중국을 부지런히 방문하고 연락을 주고 받았으며, 군비를 가다듬고, 작전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느라고 바빴던 것을 여러 기록과 증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에 반해 남한은 거의 무방비이면서도, ‘전쟁이 나면 점심은 개성에서 먹고,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는 흰소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625일 바로 전날 육군장교구락부 개관 파티가 있어서 주요 지휘관들이 만취상태가 되었고, 25일은 주일(일요일)이어서 많은 장병들이 외출을 나갔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새벽의 폭풍 같은 기습 침공을 받아 사흘만에 서울을 빼앗긴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준비를 열심히 해야 합니다. 구체적인 준비가 없는데 통일이 도적과 같이 오면 6.25때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큰 큰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기도는 통일의 가장 기본적인 준비입니다. 오늘, 절박한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십시다!



‘6. 25는 교회 때문에 일어났다?’

    

6.25는 수많은 사상자와 무서운 파괴, 그리고 이같은 전쟁고아들을 헤아릴 수 없이 많이 만들어냈다.

 

최근 저는 ‘6. 25는 교회 때문에 일어났다?’라는 글을 발표한 일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8.15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는 마땅히 감사를 드리면서 회개를 했어야합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교회는 부끄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신사참배인데, 그벆에도 교회당을 팔아 전투기를 사서 바치기를 비롯해서 낯뜨거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1940년 전부터 해방 때까지를 암흑기라고 부르면서 동시에 훼절기(毁節期)’ 또는 굴종기(屈從期)’라고 부릅니다. 그런 것들을 회개했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정죄하고, 변명하기에 바빴습니다[6. 25 , 서울이 수복된 다음에 도강파와 재경파(在京派: 잔류파) 간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감사와 회개, 그 다음에 용서, 화해가 뒤 따랐어야 하는데 한국교회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무서운 분열을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파 못해 사랑의 채찍을 든 것이 6.25라는 것이 그 글의 요지였습니다.

여기에 동의하지 않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해방 이후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면 부인하기도 어려운 말일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한국교회의 현재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사랑의 채찍을 드시지 않을까?’ 두려워집니다. 그리고 교회 본연의 순수한 모습을 찾기 위해 힘써야하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쥬빌리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예전에는 6.25를 맞으면 ‘6.25의 노래’(박두진 작사 김동진 작곡)가 여기저기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6.25의 노래는 3절까지로 되어 있는데 매 절이 아 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로 시작됩니다. 이제는 이 노래를 거의 부르지 않는 것 같은데 우리는 6.25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준비 없이 통일을 맞이서는 안 된다는 교훈, 감사와 회개와 용서와 화해와 하나되기 위해서 힘써야 한다는 교훈, 전쟁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교훈 말입니다.


그런 교훈을 새롭게 새기면서 6월을 보내는 쥬빌리안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유관지 목사(쥬빌리 고문 겸 상임위원)

 

 42회 정세와 기도(20190613 제 749차기도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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