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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와 기도(59) 2020년 12월 3일(제826차 기도회)


코로나 때문에 참 어려운 한 해를 걸어왔습니다



12월의 이모저모


북녘에서는 12월이 되면 김일성의 첫 번째 부인이며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거워집니다. 김정숙의 생일이 12월 24일(1917년)이기 때문입니다. 북녘에서는 2월에는 김정일을 기념하는 ‘백두산상 체육경기대회’가 열리고, 4월에는 김일성을 기념하는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가 열리는데 12월에는 김정숙을 기념하여 ’오산덕상 체육경기대회‘가 열립니다. 오산덕은 함경북도 회령 중심에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구릉지대로서 김정숙이 태너난 곳입니다. 북녘에서는 12월이 되면 김정일에 대한 추모 열기 또한 달아오릅니다. 김정일이 세상을 떠난 날이 12월 17일(2011년)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김정숙과 김정일을 추모하는 행사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심을 갖고 살피는 가운데 북녘에서 김일성 가계(家系)에 대한 숭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며 기도제목을 발견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12월 27일은 북녘의 헌법절입니다. 남녘의 제헌절과 같은 날인데 1972년 12월 27일에 사회주의 헌법을 채택한 것을 기념하여 이 날을 헌법절로 정했습니다. 북녘의 헌법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제68조에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가진다. 이 권리는 종교건물을 짓거나 종교의식 같은 것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장된다. 종교를 외세를 끌어들이거나 국가사회질서를 해치는데 리용할 수 없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헌법조항이 실제적으로 잘 이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13일은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약칭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29주년이 되는 날입니다(1991년 채택). 이 합의서가 제대로 이행되었다면 남과 북 사이는 지금과 같지 않을 것이며, 통일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 있을 것입니다. 남북기본합의서 문제는 남과 북 간의 회담들이나 합의들이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올해의 12월이 북녘동포들에게는 무척 고달픈 달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1월 26일 한 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북한의 민생과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다”며,  "코로나로 인해 작물의 생산·공급 체계가 무너졌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더해져 극심한 기근과 식량난이 닥칠 것을 경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해·코로나·제재라는 삼중고(三重苦) 속에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에 처해 있을 북한 주민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 통일부 장관의 발언 요지였습니다.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만드는 내용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대북정책은?


12월에 북녘과 관련하여  우리의 관심을 끄는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12월 3일 정세와 기도 사진.jpg

<나란히 서 있는 바이든 당선인(맨 왼쪽)과 그 옆의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2013년 오바마 행정부 때의 사진. 이들이 통일선교에 도움이 되는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기도합시다>


하나는 미국의 바이든 당선인이 앞으로 어떤 대북정책을 취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월 23일(현지시간), 국무장관에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부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블링컨 내정자는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인물로, 김정은을 ’세계 최악의 폭군‘이라고 비난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세차례 회담을 ’공허한 회담‘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국민대)는 바이든 당선인은 북한 문제에 관심이 별로 없으며 오바마 대통령 때의 ’전략적 인내‘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데, 북한은 그런 무관심과 무시를 깨기 위해 바이든 취임식 후 화성 15형이나 화성 16형 발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습니다. 미국의 대북정책은 남북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는 바이든 당선인이 한반도의 통일과 북한복음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대북정책을 전개해 나가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김정은의 2021년 신년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김정은은 지난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5돌 기념식에서 무척 감성적인 연설을 했는데 이것을 더 발전시킬 것인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미리 궁금해집니다.


올해 쥬빌리는 코로나 때문에 참 어려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지역 모임의 경우에는 모이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3월에서 10월까지 서울과 지역 모임 인원수가 작년은 13,946명이었는데 올해는 그 절반인 6,697명이었습니다. 단 6명만이 참석할 수 있었던 지난 주 서울 목요모임은 어쩌면 쥬빌리의 역사에 기록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쥬빌리는 그런 시련들을 모두 이기며 올해의 표어 그대로 마른 땅에 굳게 서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2021년의 힘찬 행진을 준비해야 합니다. 통일선교를 향한 행군 나팔 소리와 주의 호령 소리(찬송가 360장)를  들으면서 말입니다.


유관지 목사(쥬빌리 고문 겸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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