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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정세와 기도” 2021년 03월 04일


‘흐름의 연합’을 선도(先導)하는 쥬빌리



쥬빌리 10주년!


오늘 우리는 쥬빌리 10주년을 감사하는 순서를 갖고 있습니다. 쥬빌리는  2004년에 부흥한국과 사랑의교회 대학부가 연합하여 시작한 “부흥을 위한 연합기도운동”에 시원(始原)을 두고 있습니다. 이때를 태동기(胎動期), 또는 전사(前史)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0년 전인 2011년 3월 3일에 부흥한국과 사랑의교회를 비롯한 31개 통일선교단체가 연합하여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이 “정세와 기도”는 “북한의 정세가 이와 같으니 이렇게 기도합시다”하는 시간입니다만, 오늘은 쥬빌리와 한국교회 통일선교운동에 대해서 생각하며, 쥬빌리의 좌표를 재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쥬빌리는 한국교회 통일선교 운동에 여러가지로 기여를 하고 있지만 제일 큰 기여는 “흐름의 연합”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름의 연합”이 무엇일까요?


‘한국교회 통일선교운동의 가장 큰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라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연합’이라고 대답합니다. ‘정보의 공유’ ‘상호협력’ ‘공동보조’ 이런 말들도 많이 합니다. 

한국교회 통일선교운동의 생리상 조직적인 연합, 제도적인 연합은 불가능합니다. 그것이 현실입니다. “둘이 하나가 되려다가 셋이 되는 것이 한국교회의 연합이다”라는 자조적인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통일선교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통일선교운동의 연합은 불가능할까요? 그 해답이 “흐름의 연합”입니다. 내실성 있고, 신뢰를 받고, 통일선교에 대한 바른 식견을 가지고 있는 단체가 겸손한 자세로 앞을 서면 다른 단체들은 그 방향으로 같이 가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흐름의 연합”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바로 이 흐름의 연합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단체 서울만 66개, 국내 모임 15지역(연내에 몇 곳이 더 발족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18개 도시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 우선 그러합니다.

쥬빌리는 한국교회 통일선교운동의 가장 큰 과제를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단 70년의 해인 2015년 8월 14일에 쥬빌리·미래목회포럼·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공동주최로 종교교회에서 열린 “북한선교연합콘퍼런스”에서 오성훈 목사님은 통일선교 콘트럴타워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여 주목을 받은 일이 있는데 쥬빌리는 어느 사이에 ‘보이지 않는 콘트럴타워’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03-04 사진1.jpg

<쥬빌리는 지난 2일(화) 사무실을 종로5가(연지동)에 있는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 6층으로 이전했습니다. 종로5가에는 기독교기관들이 밀집해 있어서 한때는 ‘한국교회 1번지’라는 말을 듣기도 했습니다. 사무실을 이곳으로 이전한 것도 의미가 적지 않은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쥬빌리는 지금 여호수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운동은 아직 요단강을 건너기 이전인 것 같은 느낌이 없지 않은데, 쥬빌리는 요단강을 건넜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이 점에서도 ‘선도(先導)’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이제 10주년을 감사하는 쥬빌리는 이 사실을 깨닫고 한국교회의 통일선교운동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야 하겠다는 다짐과 책임감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더욱 순수해야 합니다.

더욱 성실해야 합니다.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이것을 마음에 새기는 839차 기도회가 되기 바랍니다.



유관지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고문 겸 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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