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672차 서울목요모임 설교요약(20171221)

 



"하나님의 아들의 부재"

 

 

* 본문: 사무엘상 1장 12~18절

 

* 강사: 이종만 목사  

 

 

본문말씀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오늘 본문에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엘가나의 아내 한나라는 여자가 등장합니다.

엘가나의 브닌나를 통해 자녀를 얻었지만, 한나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한나는 어느 날 성전에 올라가서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원기도를 드립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 하겠나이다(삼상 1:11).

 

얼핏 전체 이야기를 보면 어떤 자식 없던 여인이 서원기도를 통해서 자식 없는 설움과 한을 푸는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어차피 자식을 못 낳을 팔자라면, 서원이라도 해서 하나님께 드린다고 하면 하나님께 들으시고 자식을 주시지 않겠느냐, 그렇게 해서라도 아들을 낳아 보자라는 그런 이야기로 들립니다

 

하지만 한나와 사무엘의 탄생 이야기에는 이와 다른 더 중요한 주제가 있습니다.

한나의 이야기 속에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메시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대변자로서 육신을 입고서 하나님의 형상이 무엇인가를 삶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이라는 표현은 남녀성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를 의미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빛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대변자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의미합니다.

 

한나의 이야기는 그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부재했음을 보여줍니다그래서 자녀가 없는 한나의 모습은 시대마다 등장하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라진 당시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다시 말씀드리면, 아들이 없어서 슬픔과 고통에 처한 한나의 개인적인 삶의 모습은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고난을 겪고 있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과 고통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들의 부재가 시대마다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 자신에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한나는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하고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이스라엘에게 빛을 전해줄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성전의 등불은 꺼져가고 백성들은 갈 길을 잃었으며, 어디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아들 낳지 못해서 고통하는 한 여인 한나가 등장합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하나님의 삶을 살아내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필요합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남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고대하시는지 로마서 819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이 말씀은 약간 역설적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오히려피조물들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하나님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피조물까지도 간절히 원함을 간곡한 어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상 서두에 등장하는 한나의 이야기는 아들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의 고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한나로 하여금 잉태하지 못하도록 막으셨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등장합니다. 한나의 고통은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아들 없는 하나님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본문을 읽으면 이렇게 추측합니다. 아들을 구하러 성전에서 기도하는데, 하나님도 자신의 처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며 살아가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부를 만한 사람이 없음을 알고, 하나님도 동일한 아픔을 자신과 같이 겪고 있음을 깨닫게 되지 않았을까?

 

그래서 한나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을까?

 

하나님, 아들 없는 고통 저만의 것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도 아들이 없으시군요. 제게 아들을 주시고, 제가 아들을 낳으면, 하나님, 당신 아들로 삼으세요. 이 시대에 당신의 아들이 없어요. 하나님, 아들을 주시면 당신께 드릴테니, 이 시대에 필요한 당신의 아들 삼아주세요라고 한나는 고백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들,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입니까?

이 시대에 활동하고 나타나야 할 하나님의 자녀들은 누구입니까?

 

전 세계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핍박과 박해 속에서 고통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북한에는 참기 어려운 고통과 인내 속에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망의 그늘에 앉아 죽어가는 나의 백성들

절망과 굶주림에 갇힌 저들은 내 마음의 오랜 슬픔

고통에 멍에에 매여 울고있는 나의 자녀들

나는 이제 일어나 저들의 멍에를 꺾고

눈물 씻기길 원하는데

 

누가 내게 부르짖어 저들을 구원케 할까

누가 나를 위해 가서 나의 사랑을 전할까

나는 이제 보길 원하네 나의 자녀들 살아나는 그날

기쁨 찬송 소리 하늘에 웃음 소리 온땅 가득한 그날

 

한나의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을 필요했던 것처럼, 이 시대에 전 세계의 고난받는 교회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북한의 성도들의 아픔과 상처를 감싸고 회복시킬 하나님의 아들들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자기 백성들을 위해 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아들들을 찾고 계신다고 믿습니다. 아들을 구하고 그 아들을 하나님께 드린 한나처럼, 저와 여러분이 우리의 삶을 주님께 드려 북한에 고통하는 성도들을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를 축원합니다. 아멘.

  • ?
    이경창 2017.12.22 15:38

    아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을 고대하시는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을 필요로 하는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은혜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북한복음화를 위한 이 시대에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소서! 귀한 말씀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 [2018.1.11, 675차] "visitation" (룻 1:1~6) : 박요한 목사(사랑의 교회 대학4부) 이경창 2018.01.12 353
48 [2017.12.28] '쥬빌리 통일콘서트' (사랑의 교회, 사랑아트홀) 이경창 2017.12.29 308
» [2017.12.21, 672차] "하나님의 아들의 부재" (삼상 1:12~18) : 이종만 목사(오픈도어선교회 사무총장) 1 이경창 2017.12.22 351
46 [2017.12.14, 671차] "육의 생각 영의 생각" (롬 8:1~6) : 장승민 목사(낙원성결교회, 목포쥬빌리 대표) 1 이경창 2017.12.14 400
45 [2017.12.07, 670차] '승리의 요건' (수 1:10~18) : 이한길 목사(사랑의교회 목양DP) 1 이경창 2017.12.07 406
44 [2017.11.30, 669차] '낙심을 넘어 소명으로' (왕상 19:1~16) : 박인기 목사(사랑의교회 북한사랑선교부) 이경창 2017.11.30 350
43 [2017.11.23, 668차]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엡 2:1~6) : 이정숙 총장(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대학교) 1 이경창 2017.11.23 415
42 [2017.11.16, 667차] '땅 끝에서 주를 맞으리' (요일 3:16~18) : 오테레사 선교사(New Korea Business) 이경창 2017.11.17 331
41 [2017.11.09, 666차] 현장사역자 사역보고 및 간증 이경창 2017.11.09 364
40 [2017.11.02, 665차] 용서를 위한 여행 (창세기 50:15~21) : 이성수 영화선교사 이경창 2017.11.03 387
39 [2017.10.26, 664차] 통일을 위한 우리의 할 일 (이사야 61:1~4) : 김두연 교장(한꿈학교) 이경창 2017.10.27 373
38 [2017.10.19, 663차] 하늘의 소리 (여호수아 1:1~9) : 강재식 목사(광현교회) 이경창 2017.10.20 411
37 [2017.10.12, 662차] 안디옥교회처럼 (사도행전 13:1~3) : 주연종 목사(사랑의교회 포에버) 이경창 2017.10.13 457
36 [2017.10.05, 661차] 냉전과 핍박을 넘어 화해와 섬김으로 (사도행전 26:9~20) : 김규남 박사(바르샤바국립대학교) 1 이경창 2017.10.06 459
35 [2017.09.28, 660차] 북한선교의 방법 '기도' (스가랴 4장 6절) : 조기연 목사(ACTS 북한연구원) 1 이경창 2017.09.29 456
34 [2017.08.03, 652차] 정녕 여기 계시거늘 (창세기 28장 10절~ 22절 ) : 신상태 목사(방콕 쥬빌리) 소망 2017.08.15 593
33 [2017.07.27, 651차] 그들은 잊지 않았다 (히브리서 11 장 13절 ~ 16절 ) :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장) 소망 2017.08.15 524
32 [2017.07.20, 650차] 예수의 흔적 (갈라디아서 6장 12절~17절) : 김현중 목사(사랑의교회 목회기획실) 소망 2017.08.08 638
31 [2017.07.14, 649차] 북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요한일서 4 장 12절 ~ 19절) : 배기찬 대표 (세종인) 소망 2017.08.07 448
30 [2017.07.06, 648차] 궁극적 목적, 예배 ( 요한계시록 7장 9절~ 12절 ) : 오성훈 목사(쥬빌리 사무총장 대행) = 월드밀알선교합창단 소망 2017.08.07 49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

(우 06658)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3길 39-4 쓰리엠하우스 202호 TEL: 02-3478-0673, 070-4067-0678. FAX: 02-3478-8082, jubileekyh@naver.com
copyright(c) all right reserved. jubileeuni.com

LOGIN INFORMATION

로그인